본문 바로가기
예술

존 굴드, 새 예술가? 그런게 있어요? 네. 있습니다.

by 아옹츄 2023. 5. 12.
반응형

존 굴드 1804~1881

 

오늘 함께 알아볼 존 굴드는 1804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존 굴드는 잉글랜드의 남서지방인 도셋 주의 라임레지스에서

정원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유년기에 충분한 교육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정원사 생활을 하던 존 굴드의 아버지가 윈저 왕실의 왕실정원 감독이 되면서

어린 굴드는 자연스럽게 정원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후에 1818년 부터 1824년 까지 아버지의 밑에서 정원사로 고용이 되어 일을 하게 됩니다

뛰어난 정원사였던 아버지의 밑에서 견습생 신분으로 열심히 배운 결과

굴드는 요크셔 지방에 있는 리플리 성에 정원사로 고용이 되어, 일을 시작합니다

굴드는 정원을 가꾸는 일 뿐만 아니라, 박제술도 뛰어났는데

정원사로 일하던 굴드의 박제술이 워낙 뛰어났기에

 

1824년 굴드는 박제사로서 런던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1827년에는 굴드의 뛰어난 손재주로 

런던동물학회 박물관의 최고 큐레이터이자, 보존가로서 발돋움 하게 됩니다

 

 

굴드의 이러한 능력으로 그는 영국내 유명한 박물학자들과 접촉하는 일이 잦았고

이로인해 굴드는 새로운 새의 표본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이전에 설명이 된 적 없던 새의 표본이 히말라야에서 도착했는데

굴드는 히말라야에서 가져온 새들을 <새의 1세기> 로 출판을 하게 됩니다

책의 내용은 니콜라스 에일워드 비거즈가 맡아주었고

책에 들어가는 삽화는 굴드의 아내인 엘리자베스가 맡아서 그려주었습니다

 

이 책의 시리즈가 계속 되는 동안 5권의 <유럽의 새> 를 포함해

7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서 총 네권이 더 나왔는데

후엔 굴드 스스로가 직접 텍스트를 맡았고

서기로 에드인 프린스 라는 사람을 데려다 앉혀,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굴드의 혼을 갈아 넣은 새 시리즈 책은 대 성공을 거두었고 엄청난 부를 안겨다 줍니다.

 

1837년 한 모임에서 굴드는 찰스 로버트 다윈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가 아는 그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 진화론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그 찰스다윈 맞습니다.)

찰스 다윈이 비글호의 두번째 항해에서 수집해온 새들의 표본과

포유류의 표본들을 런던 지질학회에 제출했을때

새 표본은 꼭 굴드에게 확인을 받아야 한다며 굴드에게 표본이 주어지게 됩니다

 

굴드는 사업을 뒤로하고 다음날 바로 이 표본들을 체크해보는데

 

 

다윈이 그로스비크와 핀치류의 검은새들 이라고 생각했던

갈라파고스 제도의 새들이 사실은 매우 특이한 땅의 핀치의 여러 종이고, 

열 두종을 포함한 완전히 새로운 무리로 형성이 된 종이라는 것을 보고하게 됩니다

 

놀라운 이 이야기들은 신문에 실리게 되고

 

다윈은 다시 굴드를 만나서 자신이 알던 갈라파고스제도의 굴뚝새가 핀치의 다른종이고

섬에서 본 흉내지빠귀 라고 분류했던 종이 사실은 변종이라기 보다는 분류된 종이며

남미 대륙과 근친종 이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비글호의 항해루트

다윈이 함께 항해하고 표본을 수집했던 로버트 피츠로이 선장과 조심스럽게 수집한 표본속 종들은

섬마다 유일한 유일종들이고, '자연선택' 에 의한 진화론의 시초에 아주 중요한 단계임을자각을 하게 됩니다.

 

※이 새들에 대한 다윈과 굴드의 작업은 다윈의 편집을 통해서

1838년과 1842년 사이 총 5회에 걸쳐서 <비글호 항해의 동물학> 3장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존 굴드가 밝혀낸 이같은 사실들은 다윈의 저서인 종의기원 에서 언급되지는 않지만

자연선택에 의한 다윈의 진화론의 시초를 제공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