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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아웃사이더들의 인사이더, 팀 버튼 감독

by 아옹츄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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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아웃사이더들의 인사이더

 


할리우드의 거장으로 불리는 팀 버튼 감독은 

1958년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 그는 평범했지만 평범하지 못한 수줍음이 많은 

아웃사이더형의 아이로 자랍니다
수줍음이 많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며 피규어를 수집하는 취미에 
또래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후에 디즈니에서 후원하는 대학교인 칼 아츠로 진학하게 됩니다.


칼 아츠는 영화와 연극 그리고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디즈니를 설립한 월트디즈니가 설립, 후원하였으며
1975년 신설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의 졸업생들이 

현재의 애니메이션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훌륭한 거장이 되었고 당시 애니 수업하던 강의실 번호인 A113은
픽사와 디즈니 작품의 단골 이스터에그로 쓰이기도 합니다

 



팀 버튼 역시 이 A113에서 애니메이션 수업을 받은 학생들 중 하나였습니다
칼 아츠에서 우수한 학생들은 디즈니에 바로 입사할 수 있게 되는 구조였는데
팀 버튼 역시 디즈니에 입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상상하는 기괴하고 다채로운 아이디어와는 반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를 파는 디즈니와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수많은 애니메이터가 꿈꾸는
꿈의 직장인 디즈니에서 쿨하게 퇴사하게 됩니다.

 

 

팀 버튼의 대박은 이제부터 시작


그 후 
1985년 워너브라더스에 발탁된 팀 버튼은 

 

<피위의 대모험> 을 만들어 대박을 만들고
흥행 감독으로 순조로운 첫 스타트를 끊게 됩니다.

 

 

1988년에는 코미디 공포 장르의 <비틀쥬스> 를 만들게 되고

이 영화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제작되어 7370만 달러라는 흥행을 거두게 되며 감독으로서의 팀 버튼의 이름과 
팀 버튼만의 장르, 팀 버튼만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대중에게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됩니다
비틀쥬스는 1988년 새턴 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호러, 스릴러 상을 받습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의 두터운 신임을 산 팀 버튼에 워너브라더스가 배트맨 시리즈의
영화화를 부탁하게 됩니다. 

 

 

1966년 배트맨 영화가 흥행에 완전히 실패한 이후,
처음으로 제작하게 된 배트맨 시리즈였습니다.
팀 버튼은 완전하게 자신의 스타일로 배트맨을 연출하게 됩니다
큰 우려를 뒤로하고 1989년 개봉하게 된 팀 버튼의 배트맨 은 메가 히트하게 됩니다.


미국 내의 많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만든 팀 버튼의 배트맨은 

히어로인 배트맨의 어둡고 진지한 모습을 완성 시켰다는 표현을 듣게 됩니다. 

배트맨뿐만 아니라 빌런 역할로 나왔던 
잭 니컬슨의 조커 연기는 오늘날까지 오리지널 빌런 역할이라고 회자할 정도로 
작품 내 배우들의 연기가 탄탄함도 흥행에 한몫했다는 후문입니다.

배트맨의 메가 히트 이후 팀 버튼의 행보는 대단합니다
1990년 미국에서 개봉한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의 <가위손> 이 배트맨에 이어 또다시
히트를 하게 되며 조니 뎁 과 팀 버튼의 작품 파트너로서의 새 인연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무명 배우였던 조니 뎁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가위손의 흥행 이후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 슬리피 할로우, 화성침공, 혹성탈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줄줄이 흥행시키며 전 세계에 팀 버튼을 알립니다.
팀 버튼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기괴한 느낌과 미장센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국 내외 마니아 팬층이 두껍게 생성됩니다.

 

 

 

팀버튼의 페르소나들


팀 버튼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번 작업해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팀 버튼 본인 작품에 자주 등장시키기 때문인데요
배트맨 이후 작업한 영화 가위손의 주인공인 조니 뎁 이 대표적입니다.

 


<가위손> 에서 에드워드 역으로 팀 버튼과의 연이 시작된 조니 뎁은 
가위손 이후 팀 버튼과 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팀 버튼의 페르소나로 불리게 됩니다
가위 손을 기점으로 이후 1994년 <에드 우드> , 1999년 <슬리피 할로우>  
2005년 <찰리와 초콜릿 공장> , 2007년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2년 <다크 섀도우> 를 함께 하며
팀 버튼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이어 갑니다. 


또 다른 페르소나도 있습니다. 

바로 팀 버튼 영화 음악 하면 빠지지 않는 대니 앨프먼이 그 주인공입니다. 

록 음악가였던 대니 앨프먼은 팀 버튼의 초기작인
<피위의 대모험> 에 음악 담당으로 팀 버튼과 호흡을 맞추고 그 이후 팀 버튼 영화의
거의 모든 음악을 담당하게 됩니다.
팀 버튼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대니 앨프먼의 음악들은 팀 버튼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분위기를 자아내게 합니다.

팀 버튼 영화 특유의 기괴하면서 음울하지만 그 속에 따뜻한 캐릭터들이 존재해서일까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팀 버튼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매년 핼러윈 데이의 코스튬 단골 소재로 사랑받기도 합니다.

팀 버튼은 영화 이외에도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줍니다. 늘 스케치북과 
작은 수채화 키트를 들고 다닐 정도로 그림에도 영화 못지않은 열정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뉴욕의 미술관인 MoMA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팀 버튼의 그림 사랑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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