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량주 제대로 알아보고 마셔야겠다. 고량주 종류와 고량주 추천

by 아옹츄 2023. 8. 5.
반응형

 

 

기름진 중국음식과 먹으면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고량주

 

한국에 마라열풍이 불면서 우후죽순 생겨난 마라음식점과 중국음식점!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중국음식과 즐길 술이 간절하실텐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고량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고량주는 중국의 술로

수수 즉 중국말로 고량을 주 원료로 증류해 만들었습니다.

백주의 한 종류를 일컫는 말이었지만, 보통 한국에선 모든 백주들을 통칭해 부릅니다

빼갈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오래된 백주중 하나인 노백건을 빠이간 이라고 부르는데

이 빠이간이 한국에 들어와 빼갈로 불려지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도수는 40도에서 63도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독하긴 해도 증류해서 만든 술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숙취가 적습니다

높은 도수와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고, 향이 쎈 중국음식과 아주 좋은 궁합을 자랑하고

중국의 각 지역마다 생산되는 상품이 다양하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그 맛과 향이 다릅니다

향이 쎄고 기름기가 많은 우리나라 음식과도 잘 어울려서 고량주에 입문한 사람들은

이 매력에 빠져 기름기 있는 음식과 자주 즐긴다고 해요!

 

 

고추잡채, 짜장면, 군만두, 닭고기 요리등이

특히나 고량주와 잘 어울린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음식과의 궁합도 중요하지만, 고량주 자체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니

내 입맛에 잘 맞는지 미리 시음해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해요

 

 

 

향의 종류가 여러가지라고?

 

백주의 종류가 다양한만큼, 백주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도 각기 다 다릅니다

크게 분류해보자면

 

장향

간장이나 된장과 같은 깊고 진한 향의 장향은 모향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깊은 맛과 향 때문에 맛이 입에서 오래도록 맴돌고

끝맛에 과일향이 납니다

무색 혹은 황색을 가지고 있고

떠오르는 부유물이나 가라앉은 퇴적물 등이 없습니다

 

농향

무색의 달콤한 맛, 비강을 맴도는 꽃향기와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농향형 술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술의 종류이기도 합니다

무색 혹은 황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향

향이 거의 없다 시피 한 청향은

순수한 알콜 그자체의 향과 맛을 자랑합니다

향이 있는 술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고

향이 첨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무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술?

 

연태고량주 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MZ에게도 핫한 연태고량주는 위에서 말한 고량주와는 좀 달라요

독음으로는 '연태 고양주' 로 옛날부터 전해지는 비법으로 빚어내었다 라는 뜻인데요

한국에 들어오면서 비슷한 발음으로 혼동이 생긴거죠

하지만 주 원료는 수수 이기 때문에

고량주의 범주 안에는 넣어둘 수 있겠습니다.

 

 

 

 

달달한 백주 젊은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은은한 파인애플 향이 나서 좋아요!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이 다니는

중국음식과 술을 파는 식당 메뉴판 연태고량주 옆에 쓰여있던

부연설명입니다.

 

마라 열풍 아니 거의 광풍에 가까운 마라 유행이 퍼지면서

마라 음식과 술을 파는 젊은 감성의 술집엔 너나할것 없이

연태고량주를 팔고 있는데요

젊은 입맛을 사로잡은 비법은 무엇일까요?

 

불호의 냄새를 풍기고, 독하고, 텁텁할것만 같았던 중국술에서

파인애플 향, 꽃향이 나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연태고량주와 토닉워터

그리고 얼음과 레몬을 섞어 마시면

칵테일 남부럽지 않은 향긋한 술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연태고량주로 우뚝 선 산동 연태유한공사에서 새롭게 낸 술인

연태아사간열은

은은한 포도향도 난다고 하니 취향껏 초이스 하는것도 좋겠습니다.

 

요즘은 고량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꼬맥' 도 유행이니

섞어먹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시길!

 

 

그밖에 추천하는 고량주:)

 

 

마오타이

2천년전 만들어진 이 술은 황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다가 

미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으며 세계에 알려졌다는 썰이 있습니다

연간 만들어질 수 있는 술의 양은 170톤 이라는 적은양이지만

그 이상 판매되고 있다는 이 마법의 술은..

그만큼 가짜가 많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중국 최고의 술 하면 입을 모아 말하는 마오타이주는

중국의 중요한 행사와 국빈들을 모시는 자리에서 나온 술이라

중국의 국주라고 불리며

중국 부유층과 상류층들이 사랑하는 술로도 유명합니다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게 특징이고 

도수는 35도에서 47도 이며

가격은 한화로 30만원에서 4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공부가주

농향형의 술인 공부가주는 공자의 고향인 취푸시에서

공자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공씨 가문이 빚은 술이었습니다.

 

도수는 39도이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향기와 달달한편에 속하는 맛이라 인기가 좋습니다

공부가주의 가격은 28000원 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량주를 마시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고량주를 소주잔 보다 작은 고량주 잔에 마시는게 일반적이기 하지만

독한 도수 때문에 물이나 토닉워터 혹은 음료수들,

얼음과 함께 희석해서 마시는게 유행인데요

물론 목이 뜨거운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대로 마시는게

고량주의 풍미와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향에 거부감이 느껴지거나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술로 마셔보고 싶다 하시면

저와 함께 아래와 같이 드셔보는것도 좋겠습니다.

 

 

 

 

먼저 양주 언더락 잔에 얼음을 반정도 넣고 

백주잔 가득 고량주를 따릅니다. 

슬라이스 한 레몬 한조각 혹은 두조각을 넣고 잔의 3분의 2가량 토닉워터를 따릅니다

휘휘 저으면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연태토닉 완성!

 

 

 

반응형

댓글